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자외교 첫 일정으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 모두 지난달에 취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에너지,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북한 비핵화 문제도 주요하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현지에서 박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-호주 정상회담. <br /> <br />회담장에 먼저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이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를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취임했다는 점에서 닮은 두 정상, 반갑게 악수하고는 바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40분 동안의 회담에서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가진 그린수소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동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고, 알바니지 총리는 북한 비핵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권위주의가 미치는 역효과에 경각심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도 언급했는데,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뒤이은 일정이었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대기 중 갑작스레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립국이었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해 관련 협상이 진행됐는데 튀르키예, 즉 터키가 완강히 가입을 반대하면서 일정이 길어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다시 잡힐지는 불투명한데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과 핀란드 대통령이 잡았던 첫 정상회담도 나토 가입 협상 문제로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오늘(29일) 밤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, 나토 일정의 핵심인 동맹국-파트너국간 정상회의에서 3분 연설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한국-나토 간 지리적 협력 확대를 제안하는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 : 나토 동맹국들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 데 있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….] <br /> <br />가장 관심이 쏠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290807556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